3월중순에는 에어컨 사용이 불가하다하여 선풍기를 받아 사용함. 그외 다른부분은 크게 불만없음.

제가 대구 사람인지라 그랜드 호텔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용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일요일, 주말이 지나가는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그랜드 호텔에 충동적으로 1박을 묵게 됐습니다. 우선, 보통 호텔 공식사이트는 현장 결제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사전 결제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숙박 예약 사이트를 여기저기 뒤지며 가격을 비교 한 결과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에 속했던 웹투어를 통해 예약을 했습니다. 비회원들도 네이버나 카카오톡 등의 계정으로 연동하여 로그인 할 수 있어서 편했어요. 결제를 마치자 얼마 안 되어서 바로 예약 확정 문자가 날라 왔던 것 같습니다. 이제 호텔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제가 예약한 방은 디럭스 더블룸 이었고, 7층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제가 혼자 호텔에서 묵는건 처음이라서 모르는게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프런트에 전화를 불나게 했는데… 제 잦은 호출에도 담당자 분과, 직원 분, 청소 담당 직원 분 들 전부 친절하게 응대 해주셨습니다. 배가 고파서 저녁거리를 사러 외출하면서 호텔 프런트 직원 두 분에게 비타 500을 하나씩 건네 드렸어요. 제가 너무 번거롭게 해드린 것 같다고.. 기분 좋게 받으시던데, 잘 마시셨나 모르겠네요. 소파가 생각보다 널찍하고 쿠션도 여러 개 비치 되어 있어서 식사하기에 괜찮았던 것 같아요.창문 근처에 스탠드가 딸린 책상이 있어서,야경보면서 작업하니까 좋더라구요. 드디어 대망의 화장실. 저는 위생 부분에 약간의 결벽증이 있는 편이라, 화장실 컨디션을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생각보다 청소가 잘 되어 있어서 놀랐어요. 온수도 잘 나오고, 수건도 넉넉하고.노래 들으면서 거품목욕하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정말 일주일 간의 피로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 샤워 가운을 걸치고 침대에 기대어 티비를 켰습니다. 이불 속에 파묻혀 맥주 한 잔과 함께 보는 축구 경기… 정말 행복 그 자체였어요. 호텔 자체 편의시설에는 1층 주차장 옆에 위치한 무인 편의점 CU와, 로비에 위치한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있다는 점이 이 호텔의 가장 큰 메리트 같아요. 무엇보다 리저브 매장이니 만큼 티바나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게 좋았어요. 호텔 주변에는 식당가, 카페, 편의점이 넘쳐납니다. 교통은 말할 것도 없고, 근처에 파출소가 있습니다. 요즘 세상이 워낙 험하다 보니.. 특히 저 처럼 호캉스를 즐기시는 여성 분들에게는 더더욱 안성맞춤입니다. 호텔 자체는 지어진지 꽤 되었기 때문에 신식 호텔의 느낌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 말처럼 호텔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호텔이었던 것 같아요. 고풍스럽고 아늑한 분위기의 가구와 은은한 조명이 오히려 저는 좋았습니다. 그래서 혼자는 물론, 가족, 특히 연세 있으신 부모님이나 할머님, 할아버님과 함께 오기에 부담없는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가격도 나름 무난한 편이고요. 남녀노소 호불호 갈리지 않을만한 무난한 호텔 이었습니다. 예약부터 체크인, 호텔 서비스는 물론 체크 아웃까지, 무엇 하나 특별히 흠 잡을 데 없던 호캉스 였던 것 같아요. 제 첫 호캉스를 이렇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수 있게 해주신 웹투어에게 감사해요. 저는 조만간 또 힐링하러 가려구요. 아, 물론 예약은 웹투어를 통해 하겠지만요. 그럼, 다들 웹투어와 함께 즐겁고 편안한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깨끗하고 너무 쾌적해요. 시내와의 접근성도 좋아서 편리하게 잘 이용하였습니다! :)

시설도 깨끗하고 위치도 대구 시내라 너무 편했어요! 시내지만 방음도 잘돼서 조용하게 잘 쉬었습니다. 다음에 대구 가면 다시 이용하고 싶어요!

화장실이 좀 낡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