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기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온천 마을로 고즈넉한 분위기가 가득한 곳이다. 수 세기 동안 게로 온천은 일본 전국에서 목욕하기 좋은 최고의 명소 중 하나로 널리 알려졌다. 해외까지 명성이 퍼지면서 찰리 채플린처럼 저명한 인사까지 게로 온천을 찾아왔고, 그의 여행을 기념해 마을에 찰리 채플린 조각상을 세우기도 했다.

게로, 볼거리

신성한 하쿠산 산어귀에 자리 잡은 시라카와고는 기후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관광 명소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 아름다운 전통 마을은 엽서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고대 삼나무 숲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멋진 쓰케치 협곡은, 근처 나고야 와 일본 내 다른 도심의 혼잡함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잘 가꾸어진 산책로가 강을 따라 협곡까지 이어져 있으며, 이 지역의 강과 폭포는 온타케산에서 녹아내린, 뼛속까지 차갑고 수정처럼 맑은 눈으로 이루어져 있다.

온타케산은 일본의 주요 성산 중 하나로, 1천 년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신도와 순례자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진 곳이다. 마치 다른 세상의 것과 같은 경치, 옛 순례길과 오늘날까지도 활발하게 살아있는 자연 중심적인 종교 문화를 모두 볼 수 있는 명소이다.

게로, 즐길거리

7월에서 9월 사이에 진행되는 구조오도리 축제는 매년 여름, 수천 명이 모여드는 400년 전통의 지역사회 축제이다. 7월에서 9월 사이에 진행하며 열 가지 종류의 전통춤을 공연하는 구조 오도리는 일본에서 열리는 여타 여름 마쓰리와는 차별성이 있다. 해질녘부터 해가 뜰 때까지 춤이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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